쌀벌레 없이 쌀 관리하기
안녕하세요 Jessie맘 입니다.
요즘 집에서 하루 세끼를 다 먹다보니 쌀이 헤프더라고요. 근데 애매하게 식구가 많지 않아서 너무 큰 쌀을 사놓자니 관리하기가 힘들고 작은 쌀을 사자니 너무 빨리 먹게 돼서 금방 주문해야 하고..
그러던 중에 15kg 쌀이 선물로 들어오게 되어서 난감하고 있었는데요. 이유는 바로 쌀벌레 때문이랍니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쌀벌레가 금방 생기는데요. 예전에 쌀벌레 잘생기는 쌀을 보고 너무 징그러워서 트라우마가 생겨버렸지 뭐예요.
자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쌀을 잘관리하는 방법 쌀벌레 퇴치법을 알아보도록 해요.
쌀벌레는 주로 음식의 박스에서 살며 암컷 벌레는 곡물에 구멍을 내서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이 알이 부화되면서 애벌레가 태어난 곡물 안에서 쌀을 먹고 씹으면서 굴을 내며 나옵니다.
쌀벌레는 8개월이나 생존한다고 해요. 쌀벌레는 온도와 습도 때문에 생기는데, 25도 이상의 높은 온도와 습도가 높은 더운 여름의 날씨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겨울철에도 방안의 보일러를 따뜻하게 틀어 놓으면 습도 온도가 높아져 쌀벌레가 생길 수 있다고 해요.
쌀 보관은
쌀은 햇빛, 습기, 공기에 아주 취약하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온도가 낮고 습하지 않으며 공기가 안통하는 곳에 쌀을 보관하는 게 가장 최고의 방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이런 공간을 찾아다니며 보관하기는 쉬운일이 아닌데요. 몇 가지 보관 방법을 알아보도록 합니다.
페트병에도 쌀을 보관하는데요. 페트병에 보관할 시 주의점은 물기를 바싹 말려 잘 건조시킨 페트병에 보관해야 하며, 최대한 한 번만 쓰고 다른 페트병을 쓰는 것을 추천드려요. 또한, 이런 조건에 가장 맞는 게 바로 김치냉장고인데요. 김치 냉장고에 쌀을 소분하여 보관하는 방법을 가장 많이 씁니다.
만약 김치 냉장고가 없다면, 플리스틱 밀폐용기나 항아리, 쌀 보관 진공 통, 지퍼백 같은 아이템을 이용하여 보관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했는데도 쌀벌레가 생겼다면 쌀이 너무 오래된 경우에 쌀벌레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구매하실 때 최근 도정한 쌀을 위주로 구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쌀에다가 계피, 통마늘, 고추, 숯을 넣어두면 쌀벌레들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늘,고추 같은 경우는 알리신이란 성분이 살균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쌀 통 안에 넣어 둔다면 쌀벌레를 퇴치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신분지나 보자기를 깐 후, 쌀들을 놓아주시면 됩니다. 눅눅해진 쌀을 말릴 수 있기 때문에 쌀벌레가 햇볕을 피해 달아난다고 합니다. 이미 생겨버린 쌀벌레라면 쌀에 조그만 컵에 휴지+알코올(소독용 알코올)을 넣어 밀폐해놓으면 쌀벌레가 다 죽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작은 팁으로 쌀 싯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보통은 쌀을 먼저 넣고 물을 넣는데, 반대로 물을 먼저 넣고 쌀을 넣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좋지 않은 쌀이나 이물질들이 물 위에 쉽게 떠서 제거하기가 편리하다고 해요. 또한, 너무 세게 문지르거나 오래 싯으면 밥맛을 떨어트릴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손가락을 벌리고 문지르지 않고 저어준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3~4회 헹거주시는게 적당하다고 합니다. 쌀뜨물을 쓰셔야 한다면 1~2번째 물은 이물질이 많을 수 있으니 버려주시고 3번째 물부터 사용하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또한, 보통 쌀을 불려서들 먹는데 너무 오래 불리게 되면 오히려 밥맛이 없어진다고 하니 30~1시간정도가 적당하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