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구연산 제대로 알고 사용하기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구연산 제대로 알고 사용하기
안녕하세요 Jessie맘 입니다.
요즘 워낙 건강과 안전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보니 내가 쓰는 물건의 성분에 대한 관심도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모르고 사용했던 것들이 알고 보니 너무 성분이 세서 안 좋더라 라는 말을 들으면 괜히 천연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에 더 관심이 가는 것 같아요. 특히 요즘 주부들 사이에서 천연세제로 알려져 있는 삼종 세트가 인기인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구연산입니다. 오늘은 그 주인공들의 대한 성분과 활용 방법을 적어볼까 해요.
우선 성분을 먼저 얘기해볼까 해요. ph지수가 차이가 있는데, ph7 이상이면 염기성 ph7 이하이면 산성으로 나뉜다고 해요. 베이킹소다는 약염기성, 과탄산소다는 강염기성에 속하고 구연산은 강산성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과학 시간도 아니고 왜 말하느냐 싶은데 염기성은 산성 오염을 지워주고 산성은 염기성 오염을 지워준다고 해요. 산성 오염으로는 대표적으로 기름때, 음식물, 땀이 있고 염기성 오염은 물때, 세제 찌꺼기 같은 게 있습니다.
먼저 베이킹소다는 먹어도 될 정도로 순한 성분이라고 합니다. 세정력은 강하지 않지만 냄새, 때를 흡착할 수 있는 흡착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주방용으로 과일 껍질 세척, 주방용품에 묻은 찌든 때 세척에 활용하면 좋다고 해요.
특히 베이킹소다는 가루 상태일 때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물에 풀어쓰는 것보다 가루를 뿌려 문지른 다음 물로 헹구어주시는 게 더 좋습니다. 또한, 탈취용으로도 좋기 때문에 종이컵에 가루 상태로 넣어둔 다음 냉장고, 신발장, 휴지통 같은 곳의 냄새가 나는 곳에 넣어두면 냄새 제거도 할 수 있습니다.
과탄산소다는 강한 세정력을 가지고 있고 표백 작용도 있습니다. 보통 세탁용으로는 두 가지로 활용을 하는데요. 하나는 오염 부분이 있을 때 애벌 세탁을 통해 오염을 제거할 수 있고, 본 세탁할 때 보조 세제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로 지우기 힘든 찌든 때를 제거할 때도 좋은데요. 화장실 줄눈에 생긴 얼룩이나 세탁기 청소를 위한 세탁조, 스테인리스 주방 용품에 낀 때를 없앨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경우는 강한 염기성이기 때문에 금속 재질에는 사용을 피하시는 게 좋다고 해요. 세탁할 때도 금속 재질이 달린 지퍼나 단추에는 사용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또한, 중성세제 사용 의류에도 사용하면 안 됩니다. 또한, 사용 시 고무장갑을 착용해 직접 손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연기도 좋지 않으니 꼭 환풍구나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구연산은 물때나 비누 찌꺼기 제거에 좋은데요. 전기포트에 세제로는 닦이지 않는 때 같은 것은 전기포트에 구연산 가루를 조금 넣고 한번 팔팔 끓여주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욕실에 얼룩진 물 때나, 비누 찌꺼기 같은 곳도 구연산을 녺인 물을 뿌려준 후 닦아주면 쉽게 깨끗해진다고 합니다. 또한 산도 조절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베이킹소다나 과탄산소다로 빨래를 할 경우에 너무 염기성이 강해서 옷감이 상하거나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구연산을 헹굼 단계(섬유유연제 칸)에 넣어서 빨래를 해주시면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구연산에도 주의할 점이 있는데 염기성 세제와 같이 혼합해서 쓰는 경우에는 중성이 되기 때문에 구연산이나 베이킹소다 혹은 과탄산소다의 효과가 없어진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꼭 염기성 세탁이 끝난 후에 따로 구연산을 쓰셔서 세탁을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구연산은 굉장히 강한 산성이기 때문에 적정한 비율로 사용해주셔야 안전하다고 해요. 또한 구연산으로 만든 물은 2~3일 정도만 효과가 있기 때문에 조금씩 자주 만들어서 쓰시는 게 좋다고 해요.
천연인 만큼 꼭 알맞은 곳에 사용하시길 바라요.